RPA는 '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줄임말로 '로봇에 의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의미한다. 비즈니스 및 생활 과정에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정형화하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최근 고령화 추세에 따른 미래 노동력에 대한 고민과 코로나로 인한 현장 근로의 효율화 필요성으로 인하여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더욱이 젊어진 조직과 우수한 고스팩 신규 인력들의 단순 반복 업무 회피 현상으로 인하여 'RPA'에 대한 관심과 현장 도입이 시급해지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2020년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동향 중 하나로 모든 걸 자동화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선정했으며, 초자동화인 '하이퍼오토메이션'은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RPA는 향후 미래 기술인 '하이퍼오토메이션'의 기반을 이루는 기술로 그간 사람이 행하던 업무들에 대한 프로세스 점검과 발견에서 시작된다.
프로세스마이닝과 같은 기술로 현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정형화한 이후에 전체 조직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자동화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정의와 그중 해야 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분하고 필요 영역에 대한 RPA 적용이 RPA 적용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사용자 관점에서 업무 형태의 패턴을 정리하여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 기반하에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설계하여 단순 반복 업무를 기계가 끊임없이 대량으로 수행한다는 것인데, 쉽게 이야기하여 매번 단순 액셀 작업하던 것을 엑셀의 내용과 입력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하여 정형화하고 피벗화하여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또한 최근 고객 상담용으로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쳇봇'도 RPA의 대표적인 적용 사례라 볼 수 있다.
이러한 RAP의 장점은 크게 3가지를 들수 있다.
첫째, RPA는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로 ‘내부 직원 업무지원’에 기여한다.
둘째,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절약된 시간을 활용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한다.
셋째, 지속적인 업무 정형화와 프로세스 적용 과정에서의 노하우와 내부 정보의 축적관리로 외부 환경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민첩성’의 확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고도화된 업무 자동화 프로세스의 어두운 면으로는 인간의 일자리가 많이 줄고 빼앗길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물론 일부 업무의 경우 축소 운영 및 대체 가능 영역이 존재하리라 본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직까지 RPA는 인간의 모든 영역을 대체할 수 없다고 보기에 RPA가 인간 직업의 점령군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잠시 접어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무리 RPA가 고도화된다 하더라고 사람의 영역을 100% 대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RPA의 가능 영역이 사람의 눈과 손을 대신하는 것을 넘어 창의적 영역으로까지 진화할 날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의 막연한 두려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또 다른 가능성과 활용성에 관심을 두고 대처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비즈니스 방법이지 않을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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