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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이야기

[팀장 성장 다이어리 4] '나만의 팀장 리더십 정의하기'

by enjoylife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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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성장 다이어리 4] '나만의 팀장 리더십 정의하기' 
- 나는 어떤 팀장이 되고 싶은가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됩니다.
“나는 어떤 팀장이 되고 싶은가?”
 
이 질문은 단지 개인적인 고민을 넘어, 실제 팀 운영과 의사결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또한 경영진이나 인사팀, 선임 리더들로부터도 종종 이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막상 팀장의 역할을 처음 맡은 순간, 많은 초보 팀장들은 눈앞에 닥친 실무와 문제 해결에 몰두하게 되어, 이상적인 리더십에 대한 고민은 뒤로 미루기 쉬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질문에 대해 스스로의 답을 찾아보는 시간은 '팀장이라는 자리를 의미 있게 만드는 출발점이자 성장의 발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팀장 리더십
팀장 리더십

팀장 리더십,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리더십은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은 지휘와 통제를 앞세우는 전통적 리더십에서 벗어나, 공감, 소통, 성장 지원과 같은 요소가 강조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리더십에 대해여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앤 마리 E. 맥스웨인 (Lincoln University)
“리더십은 듣고 관찰하는 능력에서 출발하며,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 대화의 힘을 강화하고, 구성원의 식견을 반영하며, 가치와 비전을 분명하게 표현하되 강요하지 않는 능력이다.”
 
- 버나드 배스 (리더십 연구자)
“리더는 책임과 과업 완수에 대한 동기를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성과 인내,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지닌다.”
 
- 위키백과
“리더십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사회적 영향력의 과정이다.”
 
이러한 정의들을 종합하면, '리더십이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조직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능력이며, 그 과정에서 관찰력, 소통 능력, 판단력, 인내심이 복합적으로 요구되는 태도와 역량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 습니다.


팀장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단순 관리자’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리더십의 개념을 팀장의 역할에 대입해 보면, 팀장이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 팀이라는 조직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많은 초보 팀장들은 책임감에서 비롯된 부담으로, 모든 일을 직접 처리하려 하거나 팀원보다 더 많이 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정한 팀장의 역할은 팀원 개개인의 역량과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연결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조력자로서 자리 잡을 때 진정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피터 드러커'는 “사람은 약점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없다. 조직의 성과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강점을 활용해야 하며, 강점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 조직의 본질적인 과제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결국 팀장의 역할은 팀원들이 가진 고유한 강점을 끌어내고, 그 강점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팀장이란, ‘내가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 팀이 잘되게 만드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전문가들의 다양한 리더십 정의를 참고하면서, 저 역시 다시금 질문을 던져 봅니다.
 
“나는 어떤 팀장이 되고 싶은가?”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존경받는 팀장’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대신 저는 매일 ‘어제보다 나은 나’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팀장이라는 자리를 하나의 경험이자 도전으로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리더십은 '보여주기 위한 무언가가 아니라, 자기 성찰과 꾸준한 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겉으로만 존경을 끌어내기 위한 리더가 아니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고, 태도로 신뢰를 얻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이런 리더십은 말보다 행동에 있고, 지시보다는 질문에 있으며, 평가보다는 피드백에 있습니다.

팀장이란, ‘직책’이 아닌 ‘기회’

팀장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직급이 올라간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조직과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며, 그 기회를 통해 팀원들의 성장과 성과를 이끌어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동시에, 나 자신도 리더로서 진화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팀장은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하고, 학습하며, 변화해야 하며, 리더십은 직위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태도로 일하고, 어떤 시선으로 사람을 바라보며, 어떤 방식으로 조직에 기여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d0wmCMXXl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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