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에서 준비하기 시작한 '차세대 교통수단,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
평소에는 자동차로 필요시에는 비행기로,
영화에서만 보던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이제 현실에서 보게 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국토 교통부에서 '20.6.24 미래 신산업이자 차세대 모빌리티로 부상하고 있는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의 실현을 위하여, 도심항공교통 분야 주요 40여 개 기관, 업체가 참여하는 도심 항공교통 민관 협의체 (UAM Team Korea) 발족하였다.

도심항공교통의 핵심은 그간 도심 외곽의 공항과 공항을 잇던 항공의 영역을 도심 내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국토부 장관은 "미래 신산업인 도심항공교통의 현실화를 위한 민관 합동 정책 공동체는 우리나라가 최초"라고 말했다.
사실 이러한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과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움직임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현대기아자동차에서는 '19년 9월 30일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를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사업부 부사장으로 채용하면서, 이후 UAM에 대한 미래 청사진에 대한 홍보 및 개인 항공기(Prrsonal Air Vehicle, PAV) 시장의 도래와 청사진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있는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을 의미하며, 전세계 도시 인구 집중으로 인하여 이동 효율성이 저하되고, 이동 및 물류비용들이 증가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새로운 교통 솔루션이라 할 수 있겠다.
'비행기를 왜? 현대기아자동차에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자동차던, 비행기던, 그 핵심은 이동이라는 것이며, 현대기아자동차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그간 자동차에 한정된 이동이라는 개념의 비즈니스를 여러 분야로 확장하여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하였다고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PBV는 앞선 컨텐츠 '현대기아차, PBV (Purpose Built Vehicle)'에 자세히 다루어 보았다.
'도심항공 모빌리티 UAM'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도심 교통환경의 획기적인 변화와 이를 통한 이동 방식 변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이동 평균 소요시간 70% 단축 예상)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라 하겠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든 인프라들은 인간 중신적이어야 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체계와 인프라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의 실현을 위해 이제는 기업 차원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의 변화 대응과, 제도 마련, 정비와 투자 등 계획 시점부터 여러 부문에서 관심을 갖고 함께 추진하기 시작하였다고 본다.
인류의 이동은 오랜 역사이기에 특정인만의 특권이 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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