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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의 여행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짐 로저스

by enjoylife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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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저자 : 짐 로저스 (세계 3대 투자자)

"증폭되는 위기의 신호 속에서 무엇에 주목하고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시장이 위험할수록 더 빛을 발했던 투자 거장의 날카로운 통찰과 혜안"라고 책 뒤표지에 적혀 있다.
표지 문구에 끌려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려 온 짐 로저스의 혜안을 구하고자 책을 열었다.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종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대 혼란을 겪고 있지만, 사실 위기의 징후는 그전부터 있어 왔다고 한다.
인도의 경기 침체와 미국의 적자 증가 등, 가속되는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하여 이러한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투자 상식을 뒤집는데서 출발하며 이는 다수가 믿는 말이 옮다는 생각과 행동이 아닌 자기만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현실에 대한 고찰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현명함과 정답은 없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이 필요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지치지 않는 열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현실에 대한 고찰, 세계의 흐름에 대하여 책은 몇 가지를 담고 있다.
미국의 위기와 대선, 브렉시트 앞에서 흔들리는 영국, 세계 경제 패권의 이동, 중국의 부상, 홍콩의 미래, 인도의 비관적인 미래와 쇠퇴하는 나라와 번영하는 나라의 차이점 등, 짐 로저스는 Next 경제 화두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마지막 챕터에 담고 있다.
국가적 행사의 한계와,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교육이 어떠한 것인지, 공짜 점심이 존재하지 않는 현실, 중국의 부상에 대한 관심, 편협한 정보 채널을 통한 사고 형성에 대한 경계, 높아지는 여성의 지위와 블록체인에 대한 견해 등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핵심은 시간 경과 후 지금의 상식이 더 이상의 상식이 아닐 수 있기에 맹목적인 투자를 경계하고 자기 주관하에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며 책은 마무리를 짓고 있다.

사실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지만, 해당 책 내용의 깊이와 내용 구성에 있어서의 어수선함에 다소 실망스러움이 있었다. 물론 쉽게 읽혀 나가기에 편하긴 했지만 다 읽고 나서 책의 제목과 같이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의 혜안을 얻기에는 많이 부족함을 느낀 책이었다.

끝으로 책의 후미에 적혀 있는 문구를 적어본다. '오랜 세월 시장에 있으면서 깨달은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차분히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하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투자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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