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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의 여행

티핑포인트 The tipping point - 트랜드를 만드는 힘

by enjoylife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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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티핑포인트 - The tipping point

저자 : 말콤 글래드웰

 

오래전에 읽었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던 책이었다.

마케팅 전문서적으로 가치가 있었지만 삶에 있어서도 의미를 전달해 주고 있다는 기억의 책이다.

예전에 책을 읽고 끌적여 거렸던 것들이 있어 옮겨 적어 본다. 다시금 기억을 되새기며...

 

티핑 (tipping) = 균형을 깨뜨리는 것

 

'티핑 포인트'라는 것은 평형점을 깨뜨리는 '전염'이라 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주요 요인은 3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① 감염 인자를 옮기는 사람 → 소수의 법칙

② 감염인자 자체 → 고착성 요소

③ 작동 환경 기능 → 상황의 힘

 

 

3가지 요소에 대하여 각각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소수의 법칙

: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 몇 단계를 거쳐 그 밖의 모든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이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소소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일을 진행한다는 '80/20 법칙'과도 일맥상통한다.

* 참고로 여기서 이야기되는 전염은 '병, 질병 등'의 전염보다는 '전파'의 개념으로 이해하길 바란다.

▶ 고착성 요소

: 메시지가 성공하기에 필요한 특수한 자질을 '고착성'이라 한다. "기억할 만한 것인가?"를 말하며, 변화를 창출할 수 있고, 누군가의 행동을 자극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눈사태처럼 많고 새로운 부가적인 정보보다는 정보 제시에 있어서의 미묘한 의미 심장한 것이 필요하다. 즉, 고착성은 기억속에 고정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상황의 힘

: 어떤 특수한 일을 벌어지게 만드는 상황의 힘, 비교적 단도직입적인 것이다. 하지만 상황의 변화에 그저 민감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만 상황 변화에 예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염성은 상황에 따라, 즉 '상황의 조건'과 이런 것들이 작용하는 '상황의 특수성'에 의해 강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티핑 포인트'를 가장 유명하게 했던 이론으로 상황의 힘을 잘 설명한 '깨진 창문 이론'을 들 수 있다.

환경적으로 '창문이 깨져 있고, 수리되지 않는다. → 행인의 생각 "이 집에는 이런 문제에 아무런 관심이 없고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구나" → 더 많은 창문이 타인에 의해 깨짐 → 무정부 상태가 거리로 전파 →심각한 범죄'

즉, 상황의 힘의 내용은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거창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단지 벽의 낙서를 지우거나 무임승차를 막음으로써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티핑 포인트'는 원래 노벨경제학상의 토머스 셸링(Thomas Schelling)이 「분리의 모델(Models of Segregation)」(1969)이라는 논문에서 제시한 ‘티핑 이론’에서 나오는 개념이었다고 한다. 이는 ‘갑자기 뒤집히는 점’이란 뜻으로 때로는 엄청난 변화가 작은 일들에서 시작될 수 있고 대단히 급속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미국 북동부의 도시에 살던 백인들이 교외로 탈주하는 현상(white flight)을 기술하기 위해 1970년대에 자주 사용된 표현이다. 사회학자들은 특정한 지역에 이주해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숫자가 어느 특정한 지점 즉, 20퍼센트에 이르게 되면 그 지역 사회가 한계점, 다시 말해 남아 있던 거의 모든 백인이 한순간에 떠나버리는 한계점에 도달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오늘날 ‘티핑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전환점’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예컨대, “1989년은 세계화의 티핑포인트였다”는 식으로 말이다.

 

이러한 의미의 '티핑 포인트'는 사실 '말콤 글래드웹'의 저서 『티핑포인트(Tipping Point)』(2000)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해당 이론들이 최초 50년 전, 말콤 글래드웰 책 기준으로 20년 전에 나온 것임에도 현재 기준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한 이론이라 생각한다.

정말 꼭 읽어 보시기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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