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생각하는 인문학 _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저자 : 이지성
'자기개발, 투자, 부, 경제, 영어 등' 코앞의 현실을 살기 위한 지식 습득만을 목적으로 관련 책들 위주로만 보다 우연히 접한 책이었다.
이 우연 또한 타인과의 삶속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논쟁에 있어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관점에서 인문학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함으로 책을 열었지만 책 중반 이후부터는 '지식 습득을 위한 인문학'이 아닌 보다 근원적인 '생각과 사색'이라는 관점으로 책을 보게 된 듯싶다.
책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그간 나는 '인문학' 관점에서의 사색과 생각을 해본 적이 얼마나 되었던 것인가?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아이와 같이 사회가 시키는데로 누군가의 바램을 위해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러한 삶 속에서 나 또한 소비되어지고, 지쳐가고, 그 과정에서 과거에 집착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자각을 하게끔 해준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한줄로 요약 가능하다.
'생각의 노예가 아닌 생각의 주인이 되는 것!'
책 초반부터 이러한 관점에서 책을 읽는다면 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책은 나만의 사색과 생각을 얻기 위한 흐름으로 되어 있음을 목차만 보더라도 뚜렷이 느낄 수 있다.
1장. 자각: 당신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당하고’ 있다
2장. 습득: 새로운 ‘생각’엔 새로운 ‘지식’이 필요하다
3장. 입지: 강력한 이유는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
4장. 물음: 얻으려면 구하라
5장. 생각: ‘그’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을 하라
6장. 실천: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자각,
연평균 330잔 커피, 120병 맥주, 90병 소주, 매일 3시간 이상의 스마트폰과, TV 시청에 시간을 소비하나, 1년에 단 1권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고 한다.
더욱이 과거 일제는 경제적 수탈을 위해 한민족 우민화 정책하에 현실 순응적인 단순 일꾼 양성을 위해 교육체계를 변경하였으며, 이후 일제 청산 없이 현재에 이르다 보니 일제시대 부를 누렸던 사람들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 인문학 교육을 통하여 사회 지도층 쪽으로, 일반 사람들은 지속적인 우민하 정책에 기인한 교육을 통한 일꾼화로 현재 많은 문제들이 반복된다고 한다.
그나마 민족 특성의 근면 성실과 교육에 많은 투자를 통하여 현재는 '국제 화학, 지구과학올림피아드 세계 1위, 평균 아이큐 세계 2위'라는 영광을 얻고 있지만, 근원적인 교육체계 문제로 노벨상 수상자는 단 1명이라는 참 아이러니한 결과를 얻고 있는 상황이 바로 우리나라라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우리 교육의 현상과 리더를 양성하지 못하는 교육 내용에 대한 자각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습득,
현 교육 체계의 한계를 인식하고 진정한 교육을 위한 인문학적 사고와 지식 습득이 필요하다.
과거 교육방법에 대한 고찰과 접목이 절실하며, 그들의 사고방식과 생각 시스템에 접속하여 우리의 두뇌에도 새로운 생각 시스템을 자리 잡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인문학 교육을 통하여 특별한 자신을 만들기 위한 진정한 교육을 습득해야 한다.
입지,
공자, 플라톤.... 인문학 천재들의 두뇌 속 생각의 시간은 91만 2500배 느리게 흐른다고 한다.
창조적이며 건설적인 생각으로, 내가 속한 사회와 세계, 문명을 초월하는 생각과 깨달음으로 새로운 생각과 문화, 문명을 인류에게 제시하였으며, 이로서 현재까지에도 그들의 생각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반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하루 약 6만번의 생각을 하는데 이중 약 95%는 어제 했던 생각의 반복, 나머지 5퍼센트도 비슷한 무의미한 공상이며, 이것이 바로 과거에 정지해 있는 고장 난 시계처럼 우리의 삶을 얽매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질주하고 있기에 우리는 세상 속도와의 부조화로 인해 '답답함, 힘듦, 괴로움, 막막함' 등을 느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어, 물음, 생각 에이어,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 공부법인 실천 에 이르기까지 책은 인문학의 공부 방법과 필요성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의 제목이 '생각하는 인문학'인 이유,
그중 '생각'이라는 주제로 사색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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