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성있는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경차가 있다.
광주 일자리 창출의 결실로 탄생한 국내 최초 경형 SUV인 '현대자동차 캐스퍼'가 그 주인공이다.
캐스퍼는 실용성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보인 모델로, 차명인 ‘캐스퍼(CASPER)’는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꿀 의지를 담아 네이밍 하였다고 한다.
개성있는 이미지
캐스퍼를 처음 만나면, 개성있는 프런트 이미지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우선 분리형 헤드램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상단 방향지시등과 하단 주행 및 전조등은 귀엽다는 느낌을 자아내고 있으며, 하단에는 넓은 스키드플레이트가 적용되어 당찬 느낌마저 전달해 주고 있다. 여기에 파라메트릭 패턴의 전면 그릴은 역동성 또한 담고 있어 첫인상은 작지만 당찬 녀석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다.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은 차별감을 더하기 위해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 메쉬타입 그릴,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작지만 알찬 실내
캐스퍼의 실내는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외장 디자인과 공유하면서도 공간 전반에 곡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역동적인 인상의 외관과 대비되는 부드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경형 SUV인 점을 감안, 슬림하고 간결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센터 콘솔을 없애고 기어노브를 대시보드에 탑재해 개방성을 더욱 살렸다. 여기에 벤치형 시트를 적용해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캐스퍼는 1·2열 전 좌석에 폴딩(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것)·슬라이딩(시트를 앞·뒤로 움직이는 것)·리클라이닝(등받이를 앞·뒤로 기울이는 것) 기능을 적용하여 공간 활용성 높였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Full-folding)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했으며, 2열 시트를 최대 160mm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젖힐 수 있어 후석 탑승자들까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각 시트별로 풀 폴딩이 가능해 후석 시트를 전방으로 슬라이딩 시 301L의 적재 공간을, 1,2열 풀 폴딩 시 실내 길이 최대 2,059mm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물품 적재는 물론 레저, 아웃도어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안전은 기본
캐스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해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갖췄다.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동급 최대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특징이 있다.
캐스퍼 구매할까?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 이다. 여기에 옵션을 적용하면 더욱 올라가게 된다. 기대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기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이미지와 경형 SUV 답지 않은 다양한 사양들은 한번쯤 구매를 고민해보게 만드는 듯하다. 코로나 시국이라는 특성으로 판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고 하니 (casper.hyundai.com).... 국내 차량 세일즈 측면에서도 처음 시도한 방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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