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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로의 여행

기아 '니로 플러스' 출시와 PBV에 대한 생각

by enjoylife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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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발전과 생활 관련 기기들의 진화로 자동차를 정의하는 단어들도 여러 가지로 확장되고 있다.
자동차 주행(보조) 기능들의 발전으로 인하여 생긴 운전자의 여유 시간과 자동차라는 한정되지만 프라이빗한 공간적 특성이 조합되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수단의 의미로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회사들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제조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PBV 개념을 도입하였다. PBV에 대한 개념은 앞선 게시글에서 상세히 설명하였다.
관련 게시글 : "자동차의 미래 _ PBV 고객 맞춤형 차량"

이러한 트랜드를 반영하여 최근 기아자동차가 '니로 플러스'를 출시했다.
언론 보도 내용들을 보았을 때 택시에 특화하여 제작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기아의 첫 PBV 차량임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니로 플러스'에 대하여 먼저 간단히 살펴보자.

KIA.COM 공식 홈페이지 자료


[공식 기사]

기아, ‘니로 플러스’ 출시

사전계약 12영업일간 약 8,000대 접수 … 택시 모델 48%ㆍ업무용 모델 52% 64kWh 배터리ㆍ최고 출력 150kW 모터 조합해 1회 충전 시 도심 기준 433km 주행 가능 택시 모델은 올인원 디스플레이 탑재해 복

www.hyundai.co.kr


기아가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니로 플러스'를 30일(5월) 출시, 본격적인 PBV 사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들 기반으로 전고들 80mm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
또한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해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 특히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km를 주행.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편의사양 적용, 특히 운전 환경 개선 위해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개발.
올인
디스플레이는 영업용 기기를 통합 적용하고 음성인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택시 고객의 운전 집중도 높여.
올인
디스플레이에는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담당 에어스 컴퍼니(AIRS Company)에서 자체 기술로 구현한 음성 기반 서비스 '시 어시스턴트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

[니로 플러스 광고]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 출시 | Kia


자막] 네 개의 바퀴 위에 우리가 상상하는 자동차를 만들어요.

아플 때 와주는 병원 자동차랑
물건을 옮겨주는 로봇 자동차
그리고 도서관 자동차랑
숲속에서 잘 수 있는 캠핑 자동차
자동차의 공간을 우리 마음대로,
Purpose Built Vehicle 사용자의 목적에 맞춘 새로운 모빌리티.
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탄생.
기대하세요 기아 PBV로 펼쳐질 새로운 모빌리티 생활


기아의 언론보도와 광고를 살펴보았을 때 ' 니로 플러스'는 자체 개 발한 PBV로 출시한 첫 자동차이며 일반 고객보다는 택시 영업을 위한 고객에게 특화된 차량임을 알 수 있다.

다만, 기아가 '니로 플러스'에서 PBV 개념을 광고와 언론을 통하여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 이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더욱이 광고에서 여러
'라이프 스타일' 상에서의 PBV 개념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게 '니로 플러스'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지? 좀 더 친절한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적으로 말하자면 금번 '니로 플러스'는 과거 모델을 그대로 차용함에 있어 PBV는 변명 즈음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실 차량 변경 범위를 보았을때 '니로 플러스'는 제조사 관점에서 플랫폼 통합을 통한 생산과 비용 효율성 증대 측면에서 제작했다고 밖에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하다. 이걸 왜 고객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이는 순전히 해당 글을 작성하는 본인의 이해도가 낮아서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으며, 기아자동차의 광고물 제작자의 실수?를 일반화해버린 본인의 오해 일수도 있다.

PBV의 본 뜻인 그리고 광고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사용자의 목적에 맞춘 새로운 모빌리티'를 기아의 다음 차종에서는 제대로 느낄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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