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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의 여행

엄마수업 -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by enjoylife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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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마수업 _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저자 : 법륜 지음


지혜롭게 아이를 키우는 법이라는 소제목의, 법륜 스님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이야기의 핵심은 모든 것은 아이가 아닌 부모 탓이라는 것, 특히나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나이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훈육이라는 명분하에 아이를 다그치는 것이 아닌 부모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 책의 핵심 내용이라  생각된다.

 


해당 메시지는 나 또한 늘 생각하던 화두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생각과 그러하기에 항상 본보기가 될수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하며,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 아래서, 언제나 기다릴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나의 생각과 철학도 어느덧 스스로 잊고 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어느 순간부터 부모인 나의 탓이라기 보다는, 아이가 나쁜 친구들을 만나기 때문은 아닌지, 나쁜 영상물을 보고 배우는건 아닌지, 게임을 너무 많이해서 성향이 바뀌고 있는건 아닌지...
스스로 나의 잘못을 아이의 잘못으로 돌리기 위한 핑계거리를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된다.

이제는 마음의 뿌리가 깊은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바램으로, 다시금 부모로서의 초심을 되새겨 보련다.

 


책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장 자식 사랑에도 때가 있다
2장 부모의 성품이 아이를 물들인다
3장 공부 스트레스가 아이를 망친다
4장 자녀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마음 닦는 법
에필로그 : 엄마가 행복해야 자식도 행복하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문제를 볼때 근원적인 부분 보다는 아이의 문제에만 포커스하기 때문에 근복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한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자라기에, 아이의 현재의 문제에 앞서 부모의 과거와 현재의 마음이 어떠한가를 되돌아보고 부모 자신의 문제를 바로 잡는게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책은 말하고 있다.

 

아이 관점에서 가정의 중심은 사실 아빠보다는 엄마이며 아이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부터 생각과 마음을 곧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을 갖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의 치유에 앞서 부모, 그리고 엄마의 과거와 현재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책의 전반적인 흐름이라고 볼수 있다.

즉,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며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아이를 위해서 아무리 좋은 것을 해주어도 부모가 화목한 것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부모가 사이가 좋으면 아이는 마음이 편안해져서, 세상에 나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책은 자식 사랑에도 때가 있다고 한다.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옛말은, 세살때까지 형성된 아이의 성향이 평생을 간다는 의미로 그러하기에 세살까지는 부모, 그중에서 엄마의 손길이 절대적이며 이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기에 엄마는 본인의 일과 생활보다는 아이에 좀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은 현대를 살아가는 부모라는 이름의 어른으로서, 더욱이 맞벌이를 필이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메시지 인듯 하지만, 메시지의 핵심은 그만큼 부모와 엄마의 손길이 중요하다고 이해함이 맞을듯 하다.

 

그리고 성년기에는 냉정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책은 이야기 한다.

부모의 자식 사람은 변함이 없지만 놓아줄 때는 놓아주어야 하며, 이는 아이의 성장을 위해 더욱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성년의 자식을 사랑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며, 곧 품안의 자식으로 지속하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구를 적어본다.

"'이 아이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이 아이 때문에 내 인생이 옴짝달싹도 못한다.' 만약 이렇게 생각하면 부모가 자기 문제에 빠져 있는 겁니다."

아이를 보고 답답해 할때 어떻게 보면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는 아니였을까? 다시금 깊게 생각해볼 만한 문구인듯 하다.

 

 

 

 

 

엄마 수업 - 교보문고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 “스님, 우리 아이 어떡하죠?”어릴 때는 따뜻한 게 사랑이고, 사춘기 때는 지켜봐 주는 게 사랑이고,스무 살이 넘으면 냉정하게 정을 끊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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