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해외 출장시 필요한 물품 챙기기

회사 업무 특성상 해외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때로는 한달식 해외 출장을 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해외 출장은 일반 해외여행과는 다르게 목적성이 분명하기에 원활한 회사 / 생활을 위해서 꼭 챙겨야 할 물품들이 있습니다.

 

물론 출장 시 필요한 물품은 목적성과 사람의 생활 패턴, 그리고 성별에 따라서도 각각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 경험에 기반한 '긴 해외 출장시 필요한 물품' 들로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1. 여권 및 비자 관련

- 여권 : 해외에서 나 이런 사람이야를 증명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권은 해외에서의 주민등록증과 같기에 만료일을 꼭 체크해야 하며, 특히 만료일이 6개월 이상이 남아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포인트 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6개월 이하 기간일 경우 문제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여권 이미지

 

- 비자 : 비자의 필요 여부는 국가마다 다릅니다. 어떠한 무비자 국가, 그리고 별도 비자 발행이 필요한 국가가 나뉘어 있으니 사전에 체크해야 합니다.

 

- 여권/비자 복사본 : 마지막으로, 저 같은 경우는 여권과 비자는 복사해서 별도로 보관 합니다. 예전에는 출력물을 캐리어에 넣어두고 다녔었는데요, 요즘에는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저장하여 둡니다. 분실과 같은 혹시나 하는 불상사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2. 비행기 티켓과 숙소 바우처

- 비행기 티겟 : 비행기를 타려면 당연히 소지해야 하는 필수품입니다. 다만 기억해야 할 부분은 최근 모바일 티켓으로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많은데요, 해외의 경우 인터넷이 잘 안 되는 공항들이 많아서, 그럴 경우를 대비하여 화면 캡처 사진은 꼭 가지고 계실 것 을 추천드립니다.

 

- 숙소 바우처 : 보통 해외 출장은 회사에서 숙소를 잡아주는 경우가 많으며, 회사에서 부킹시 별도 바우처를 전달해 줍니다. 바우처를 미리 인쇄해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호텔에서 별도 바우처 검사 없이 이름만으로 처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전자기기

- 휴대폰 보조배터리 : 출장 중에는 아무래도 전화가 중요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회의 중 내용을 종종 녹음을 시키는 경우가 있어서 자칫 방전되기 쉬워서 항상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닙니다.

 

- 멀티 어댑터 : 방전된 노트북, 휴대폰, 배터리 들은 저녁내 충전을 해야 하는데요, 국가마다 플러그 종류가 다양하니 멀티 어댑터는 필수품 입니다.

 

멀티 어댑터

 

- 멀티탭 : 속칭 돼지코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멀티 어댑터와 함께 멀티탭을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전자기기를 충전하려면, 멀티탭이 상당히 유용 하기 때문입니다. 멀티어댑터를 전자 제품별도 다 구비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멀티탭

4. 숙면을 위한 멜라토닌과 온열안대

오랜 비행과 낯선 해외에서의 잠자리가 저는 매번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멜라토닌과 온열안대를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멜라토닌은 숙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온열안대는 비행기 안에서, 그리고 낯선 곳에서 건조해지기 쉬운 눈을 보호하기 위해 요긴하게 사용 합니다. 

피곤할 때 멜라토닌과 온열 안대를 동시에 하면 숙면 후 촉촉한 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슬리퍼

외국 호텔의 경우, 우리나라와 같은 서비스를 기대하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특히 호텔에 슬리퍼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샤워 후 슬리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슬리퍼를 휴대하고 다닙니다.

슬리퍼 사진

6. 비상식량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보통 비상식량을 가지고 다닙니다. 낱개 포장되어 있는 견과류와, 에너지바 등을 챙기며, 하루종일 회의하고 미팅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물품입니다. 특히 호텔이 외진 곳에 있을 경우 비상식량의 필요성은 말할 필요조차 없게 됩니다.

 

7. 기타 요긴한 물품

기타 필요한 물품으로, 개인의약품, 마스크, 세면도구 (외국의 경우 퀄리티가 떨어지는 샴푸, 바디워시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포켓와이파이 등이 있습니다.

 

8. 장기 해외 출장의 경우

장기 해외 출장의 경우 빨래 해결을 위한 종이세제, 빨랫줄, 라면쿠커 등을 출장 갈 때 필수 물품으로 챙긴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라면쿠커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 이미지 첨부 합니다. 말 그대로 라면을 끓일수 있는 전기포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면쿠커 사진

 

'긴 해외 출장 시 필요한 물품 챙기기'에 대해서 개인 경험에 의한 물품들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장 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바로 '건강'입니다. 모든 일은 본인이 있고 난 다음에 존재하는 것이기에 항상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