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팀장으로 산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직원들에게 큰 소리를 칠수도, 그렇다고 특유의 권위를 누릴 수도 없고,
오히려 MZ 세대의 독특함을 인정하고 이해해야 하며, 위로는 예전을 살아온 꼰대스러운 임원들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본전 생각이 나는 위, 아래 낀 세대'를 사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양성과 선한 리더십, 문제 해결력 등' 여러 이슈들을 해결하려다 보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팀장들도 사람인 지라 본전 생각이 날 때도 많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끈끈한 무엇인가가 있었던 것 같았다는 막연한 그리움,
하루종일 일에 찌든 상태에서 '이제 그만하고 퇴근하자'던 팀장 목소리와, 다 함께 소주 한잔 기울이며 '내가 남이가 (실제 남이지만)'를 외치던 그 시절.
한창 힘들 때 내가 책임질 테니 일단 지르라고 이야기하던 의리가 존재하던 시절.
평시 호랑이지만 술만 마시면 옆집 형님이 되어주시던 임원 분들이 있던 시절.
저는 꼰대인가 봅니다.
그러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지금 상사에게 듣고 싶은 한마디이자, 내가 후배님들에게 해야 할 한마디’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인데 라는 생각으로, 오늘을 웃으며 마무리 합니다.
1. You're doing a great job! Keep it up!
정말 잘하고 있어! 계속 힘내자!
2. Your hard work is really paying off.
이제 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같다.
3. Don't worry, we've got this together.
걱정하지 마, 우리가 있잖아
4. I trust your judgment. You’ve got this.
나는 너의 결정을 믿어, 잘할 수 있을 거야
5. Your efforts are crucial to our success.
너의 노력이 우리를 살리고 있어
6. Mistakes happen; what matters is how we learn from them.
실수할 수도 있어, 중요한 건 실수로부터 배우는 거야.
7. If you need support, I'm here to help.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나는 언제든 너를 도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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