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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로의 여행

그린 모빌리티 자전거의 역사

by enjoylife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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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역사를 논함에 앞서 자전거의 가장 중요한 구성품인 바퀴를 먼저 살펴보면, 인규 최초로 바퀴라는 것을 누가 최초로 만들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유물 기준으로는 기원전 3500 년 경으로 추정되는 메소포타미아의 전차용 나무 바퀴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바퀴는 여러 용도로 활용되다 자전거의 주요 구성품으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여  탑승용 즉, 탈것이라고 할 수 있는 자전거의 모습을 갖춘 것이 18세기 말에 등장한다.

 

그럼 이제부터 그린 모빌리티 자전거의 역사에 대하여 연도별 주요 변천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1790년, 프랑스 귀족 콩뜨 드 시브락이 만든 셀레리페르(Celerifere, 빨리 달릴 수 있는 기계 '란 의미)가 그것이다.
같은 크기의 나무 바퀴 두개를 나무로 연결하고 간단한 안장을 엎은 엉성한 모습이었다.

나무로 만든 최초의 자전거 '셀레리페르'


1817년, 독일에 서 카를 폰 드리이스는 페달과 체인이 없어 발로 땅을 차서 움직이는 자전거 드라이지네(Draisine)'를 파리에서 공개했다. 그는 12.8킬로미터 구간을 1시간 남짓에 돌았는데 초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유럽게 기근 이 들고 말을 키우기 힘들어 지자 드라이지네가 말을 대체하는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드라이지네는 영국으로 건너가 개량되어 호비호스(Hobby horse), 댄디호스(Dandy horse)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1817년에 발명된 세계 최초의 자전거 ‘칼 폰 드라이스 드라이지네'


1839년, 드디어 사람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자전거가 탄생한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대장장이로 일을 하던 커크패트릭 맥밀런가 좌우 2개의 페달을 밟아 뒷바퀴를 작동시키는 자전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증기기관차의 동력 전달 방식(피스톤을 윤직이면 크랭크를 통해 바퀴가 구르는 방식)을 벤치마킹한 방식이 동력 전달 방식의 시초라고 한다.

 


1861년, 지금의 자전거의 형태가 탄생한 시점이다. 파리에서 대장간 일을 하던 페이르 미쇼와 그의 아들이 앞바퀴에 페달을 단 나무 자전거 벨로시페드Welociped) 를 만들어 내었다. 페달을 최초로 적용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현대적 자전거의 출발점이었던 벨로시페드는 1861 년 2대들 시작으로 62년 142대에 이어 65 년에는 400대가 팔리는 당시로서는 큰 성과들 거두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벨로시페드는 영국으로 건너가 나무바퀴 둘레에 철판을 찍어 내구성을 증가시키었지만, 반면 노면의 진동과 충격이 심하게 전달되어 본쉐이커(Bone shaker)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이후 바퀴에 통고무를 쓰면서 승차감과 속도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1860년대 후반에는 첫 레이스와 첫 번째 자전거 쇼가 파리에서 개최되어다는 기록이다.

 


1871년, 앞바퀴가 유난히 크고 뒷바퀴는 작은 빅휠(Big wheel) 또는 오디너리(Ordinary)로 볼리는 자전거가 영국의 제임스 스탈리에 의해 출시되었다. 쉽게 이야기하여 우리의 빈폴 옷에서 볼 수 있는 가분수 자전거인데 당시 체인이 없어 힘을 덜 들이고 더 멀리 가기 위해서 동력이 전달되는 앞바퀴를 크게 키웠던 것이다.


1874년, 영국(헤리 로슨)에서 요즘 자전거와 비슷한 형태의 자전거가 탄생한다. 빅휠과 같이 앞바퀴 사이즈가 크지 않으며, 앞바퀴 페달 대신에 체인을 만들어 앞바퀴와 뒷바퀴 중간에 페달을 달았으며 안장의 높이를 낮추어 탑승을 용이하게 한 자전거인 세이프티(Safety 또는 Safety bicycle)를 만든 것이다. 이후 1885년, 오디너리를 만든 제임스 스탈리의 조카인 존 스탈리는 세이프티 프레임을 다이아몬드 형에 가깝게 하는 동 구조와 메커니즘에서 요증 자전거의 기본 요소를 모두 갖춘 로버(Rover) 자전거들 출시하였다.

 


1888년, 영국의 수의사였던 존 던톱(John Boyd Dunlop)이 공기 타이어를 개발하여 오늘날의 자전거와 가장 근접한 모습을 완성하게 되었다. 뒷이야기로는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나무바퀴에 철을 두른 타이어는 충격이 커서 뼛속까지 흔들린다고 하여 본쉐이커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다치는 외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존 던톱이 고무 타이어를 개발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있었으니 참고로 알고 있으면 좋을 듯 싶다.

 


이후 사람들은 1880년대와 90년 대를 자전거의 황금기라고 칭한다. 여성들이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한 이동 범위의 확장은 영국에서 여권을 한증 성장시킨 게기로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하니 자전거를 쉽게 볼일은 아닌 것 같다.

 

이상 오늘날의 자전거 등장 이전까지 '그린 모빌리티인 자전거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지금의 자전거가 개발되기까지 많은 고민과 시도를 보면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선조의 노력으로 지금의 우리가 편한 것들을 누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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